에너지의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동시!
짧지만 문제의식을 품게 하는
하종오 시인의 두 번째 동시그림책!
하종오 시인의 두 번째 동시그림책 《휘발유는 아빠의 힘 플라스틱은 나의 힘》을 현북스에서 출간했다. 시인은 일상생활 속, 시골과 도시에서 보게 되는 여러 가지 대상에 대하여 15편의 동시로 노래하고 있다. 시인의 시선에 상상력을 보태어 석유에서부터 플라스틱까지,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생활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것들의 장단점을 들려준다. 이 15편의 동시를 읽고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쳐, 보지 못했던 일상생활 속 물건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상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한 권을 다 읽어야 비로소 내밀하게 연결된 전 작품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동시 15편을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역순으로 읽어도 좋고, 그저 읽고 싶은 작품을 골라서 먼저 읽어도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반드시 한 권을 다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각 작품은 독립되어 있지만 또한 전 작품이 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것들은 대부분 석유로 만들어진다. 더욱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은 거의 모든 물건이 플라스틱으로, 플라스틱도 석유에서 나온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쓰여진 동시를 읽으면, 석유에서 플라스틱까지 연결된 지식을 알고, 그 너머 우리의 생활 모습도 꿰뚫어볼 수 있기를 바라는 시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동시보다 동화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엉뚱한 상상력과 유쾌함이 돋보이는 짧은 동시를 읽어주거나 읽게 함으로써 보다 동시를 가까이에 두고 동시에 관심을 갖고 되풀이하여 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동시에 담긴 함축적 의미와 행간에 숨겨진 의도들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읽고 상상하기를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그것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동시를 읽고 독후 활동으로 같은 주제로 동시를 써보면 좋을 것이다. 시인의 상상력으로 자극받은 아이의 상상력이 날개를 단 듯 어른의 상상 그 이상일 것이다.
<차례>
휘발유는 아빠의 힘
전깃불
밤
걱정거리
길
여름날 겨울날
고추밭
불
기름이라는 말
봉지
베란다 꽃밭
플라스틱
햇빛
플라스틱은 나의 힘
휘발유는 좋은 걸까? 플라스틱은 좋은 걸까?
<작가 소개>
동시 하종오
동시 하종오 1975년《현대문학》추천으로 등단하여, 시집《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사월에서 오월로》, 《넋이야 넋이로다》, 《국경 없는 공장》, 《아시아계 한국인들》, 《베드타운》, 《입국자들》, 《남북상징어사전》, 《신북한학》,《남북주민보고서》,《세계의 시간》,《신강화학파》,《초저녁》,《국경 없는 농장》, 《신강화학파 12분파》,《웃음과 울음의 순서》, 《겨울 촛불집회 준비물에 관한 상상》, 《죽음에 다가가는 절차》외 다수와 동시그림책《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 동화그림책《풍선고래》, 동시집《도시동네》를 냈습니다. 그리고 <제 2회 신동엽창작상> 외 다수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주하
혼자 놀기가 익숙한 날들입니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재료를 고르고 다듬고 버무리며 나만의 음식을 맛보고, 버릴 옷이나 물건들을 자르고 붙여서 새로운 무언가로 만들기도 합니다. 가끔 생각지도 못한 결과물에 놀라기도 하지만, 꼼지락거리며 집중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water_juh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