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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알이 명작그림책 51

칼이 노랗게 되었어요

이다 예센 글│한나 바르톨린 그림
케이리아오, 조한 기획 ·번역
1~4세│32쪽│190×194mm
양장 | 값 12,000원
ISBN 979-11-5741-340-9 77850
ISBN 978-89-96570-70-7(세트)
2022년 9월 20일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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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아이를 위한 생활 그림책
‘리틀 칼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칼은 선물하기를 좋아해요》

엄마가 벽을 새로 칠하고 있어요. 형 알버트는 옆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칼도 물감칠하기를 재미있게 합니다. 신나게 물감을 칠하다 보니 몸에 물감이 묻었어요. 깔끔쟁이 칼은 물감을 닦아 내고 싶어요. 칼이 물감을 깨끗하게 씻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리틀 칼 시리즈>는 1~4세 아이들이 경험하는 매일매일의 생활 작은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1~4세는 자아 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이며, 주위를 탐색하며 학습을 통해 정체성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입니다. 아이들은 리틀 칼을 보며 함께 놀고 경험하고 배우며 삶을 탐색하는 즐거움을 맘껏 느끼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덴마크의 대표 작가 이다 예센과 그림 작가 한나 바르톨린의 만남

덴마크의 사랑받는 작가 이다 예센의 글은 표현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이 시기 아이들의 생활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압축된 글에 가족과 집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세상의 전부인 1~4세 아이의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생활이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덴마크에서 북유럽 특유의 컬러로 사랑받고 있는 한나 바르톨린의 시적인 그림은 그림책을 아름답게 완성할 뿐 아니라 아이들과 가족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엄마가 벽을 새로 칠하고 있어요. 형은 옆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네요. 벽을 새로 칠하는 일을 하면서 아이들이 놀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엄마의 교육 태도가 엿보입니다.

집안일에 아이들을 참여시키는 일은 아이들이 성장해서 스스로의 일을 하게 하는데 기초를 이루는 무척 중요한 과정입니다.

8-9쪽

칼은 물감칠하기 놀이가 재미있어 보여서 따라 합니다. 노란 색 물감을 듬뿍 묻혀서 넓은 벽 여기저기에 바르며 즐겁게 놉니다. 작은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훨씬 신나는 놀이입니다. 몸 여기저기를 이용하고 넓은 벽면에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으니까요.

이 시기 아이들은 엄마나 형,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일을 따라 하기를 좋아합니다. 이렇게 따라 하면서 이것저것을 이해하기도 하고 새로운 것들을 배웁니다. 모방하기는 학습의 주요한 도구입니다.

14-15쪽

칼은 또한 몸에 뭔가가 묻거나 하는 것을 잘 참지 못합니다. 또한 사고가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몸에 묻은 물감을 닦아 내고 싶은 욕구에만 충실해서 러그나 집 안의 가구에 물감을 닦아 내려고 합니다. 가구에 물감이 묻으면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물로 씻어 내면 된다는 것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분야별 발달의 정도가 고르지 않기 때문에 어른 입장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이럴 때 저지른 일에 대해서 야단을 친다면 아이들은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릅니다. 그저 어른이 화난 모습에 위축되게 되지요. 다시는 이런 말썽을 일으키지 않도록 이해시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18-19쪽

아이들이 새로운 일을 배우는 일은 이렇게 사건, 사고를 동반하면서 이루어집니다. 칼은 이렇게 해서 오늘 또 몸에 묻은 걸 씻어 내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책의 맨 뒤에는 새내기 부모를 위해 1~4세 아이들의 발달 특성과 책에 표현된 특성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책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세요.

작가 소개

글쓴이 이다 예센 Ida Jessen

덴마크의 유명한 소설가이며 어린이를 위한 책도 여러 권 썼습니다. 1989년 단편소설집 《바위 아래서》로 데뷔, 발표하는 소설들마다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상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2009년에는 덴마크 서점상 연합회에서 주는 황금월계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글을 쓴 그림책으로 《장화가 사라졌어요》외 5권 《친구가 된 벌레》 《노란 소녀》가 있습니다.

그린이 한나 바르톨린 Hanne Bartholin

덴마크의 유명한 그림책 작가. 콜딩 디자인 학교에서 그림과 그래픽 디자인 교육을 받고, 오랫동안 신문과 잡지 삽화가로 활동하다가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아이들과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나 바르톨린의 그림은 덴마크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01년에는 《악어는 배가 고파요》로 덴마크 문화부장관이 주는 그림책 상을 수상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과 함께 《꼬마곰과 프리다》를, 《장화가 사라졌어요》 외 5권 《악셀은 자동차를 좋아해》 《아무것도 아닌 것》 《모든 것》 《너》 등의 그림책 그림을 그렸습니다.

기획•옮김 케이 리아오 Kei Liao

타이완에서 문학석사를 마치고 고려대학교 국어교육 박사과정 수료했습니다. 2016, 2019, 2022 앤서니 브라운전 공동기획하였고, 2018 에르베 튈레 창의예술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했습니다. 현재 예술의전당 1101 어린이라운지 어린이창의예술프로그램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한나 바르톨린과 2012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조한

대학에서 발달심리학과 아동발달을 전공하고, 어린이 책을 오랫동안 만들었습니다. 글을 쓴 그림책으로 《나뭇잎 등》 《뒷마당 캠핑》 《우리 집에 놀러 와!》 등이 있습니다.

<리틀 칼 시리즈>는 총 6권입니다.

《칼은 선물하기를 좋아해요》

《칼은 잘할 수 있어》

《칼이 노랗게 되었어요》

《칼이 신나게 춤춰요》

《칼이 간지럼을 타요》

《칼은 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