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 동화 작가 잔니 로다리의 시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그림
왜 전쟁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가장 간단한 이유를 담은 그림책
잔니 로다리가 소개하는 일곱 아이는 서로 다른 나라에서, 서로 다른 부모님과 살고 있습니다. 말도 서로 다르지요. 베아트리체 알레마냐가 보여 주는 일곱 아이는 머리칼 색이 다르고, 피부색도 다릅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글을 배우고 자전거를 타는 우리 아이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웃을 줄 아는 것도 같지요.
작가는 이렇게 묻습니다.
“조금 달라도 모두 같은 어린이가 자라나 어른이 되는데,
어째서 우리는 서로 미워하고 전쟁을 하는 걸까요? ”
평화에 대해 얘기해 온 작가 잔니 로다리의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
여기 일곱 아이가 있다.
파올로, 장, 쿠르트, 유리, 지미, 시우, 파블로는 로마, 파리, 베를린, 모스크바, 뉴욕, 상하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산다.
이들은 머리 색깔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고, 사용하는 말도 다르고 부모 직업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같은 어린이
하지만 이들은 모두 같은 어린이. 읽고 쓸 줄 알고 손 놓고 자전거를 타는 여덟 살 어린이.
그리고 모두 웃을 줄 아는 바로 우리 이웃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아이들과 다르지 않은 어린이.
조금 달라도 모두 한 아이
이렇게 조금 다른 것 같지만 같은 어린이라는 걸 잊지 않는다면 전쟁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어린이였던 시절을 잊지 않는다면 전쟁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자유롭고 독특한 그림 속에서
더욱 잘 살아난 잔니 로다리의 메시지
《조금 달라도 모두 한 아이》에 등장하는 일곱 명의 어린이들은 8살 아이가 그린 듯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친근하게 느끼게 한다. 제아트리체 알레나먀의 그림은 화면 구성이 자유로울뿐더러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일곱 명 모두가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웃을 줄 아는 여덟 살 아이라는 것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표현되어 있다.
<책 속에서>.
본문 6-7쪽
난 알아요.
일곱 아이.
한 아이.
<책 속에서>.
본문 24-25쪽
파올로는 갈색 머리,
장은 금발,
쿠르트는 밤색 머리.
조금 달라도 이들은 모두 같은 어린이.
작가 소개
시 잔니 로다리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동화 작가로, 창조적이고도 혁신적인 글쓰기로 20세기 가장 뛰어난 아동 문학 작가로 꼽힙니다. 1920년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 오메냐에서 가난한 빵집 아들로 태어나,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공산당의 어린이 신문 《피오니 에레》를 편집하였습니다. 자유, 전쟁과 평화, 불평등, 사회 문제 같은 주제를 경쾌하고도 깊이 있게 다룬 작품들은 전 세계 45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의 시는 시집 《Favole al telefono전화로 만나는 이야기》에 실린 시입니다. 1980년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작품으로 시집 《기차와 태양》을 비롯하여 《할아버지의 뒤죽박죽 이야기》, 《치폴리노의 모험》, 《숫자 0의 마술》, 《종소리 전쟁》, 《설탕 나라 초콜릿 행성》, 《하늘을 나는 케이크》, 《지프, 텔레비전 속에 빠지다》, 《가난한 화가》 등이 있습니다.
그림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6년 프랑스 몽트뢰유 아동도서전 미래의 인물상, 2001년 프랑스 국립현대예술협회 주목할 만한 아동 문학 작가상, 2007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깊이 있는 주제 의식과 시적 상상력을 담은 이야기, 섬세하고 감성적인 독특한 기법의 그림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 《아주 작은 것》, 《어린이》, 《유리 소녀》, 《너는 내 사랑이야》 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