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그건 내 탓만은 아니야
이상 기후 뉴스가 나오는 날엔 으레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를 일으켜서 그런 거라고 비난하곤 합니다.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의 대표로 영문도 모르는 채 비난의 화살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무조건 꺼려야만 할 대상일까요? 이산화탄소의 변명을 살펴보면서 그 억울함을 달래 주는 책 《이산화탄소의 변명》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과연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주범은 누구일까요?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 속으로]
공개 수배 ;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이산화탄소일까요?
지구 온난화는 온실가스 때문에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를 둘러싸 보호하는 대기권에 오랫동안 머무르며 온실의 유리 같은 역할을 하는 기체 물질이 바로 자연의 온실가스입니다. 연평균 기온 15℃의 지구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요. 문제는 인간 활동 때문에 마구 배출돼 대기 중에 포함되는 인공 온실가스입니다. 그 탓에 농도가 한없이 늘어나며 지구 온난화 정도가 높아진다는 것이지요. 이 온실가스에는 이산화탄소만 있는 건 아니에요. 지구 온난화를 걱정하면서 만든 UN 연구집단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이 지정한 온실가스는 여섯 가지입니다. 그 가운데 이산화탄소는 인공 배출량이 많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지만, 사실 지구 온난화 능력은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첫 번째 변론 ; 범인은 이산화탄소가 아닙니다
산업혁명 이후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그 전에 비해 35% 넘게 늘어났습니다. 늘어난 화석 연료 사용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녹지와 산림 파괴 때문입니다. 인간들이 대기 구성을 변화시키니 온실 효과로 인해 기후도 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문제는 다시 인간입니다. 인류의 활동으로 여러 가지 온실가스를 만들어 대기에 밀어 넣어 지구를 둘러싼 담요를 더 두껍게 만들고 있으면서 책임은 온실가스, 그중에서도 특히 이산화탄소에 떠넘기고 있는 인간들 말입니다.
두 번째 변론 ; 인간 활동이 기후 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인간들은 지구를 후손들에게 빌려서 쓰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지구 온난화 문제의 해결에는 확실한 의지를 보이지 않습니다. 21세기 안에만 지구 평균기온이 1.1℃에서 6.4℃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건 전 지구적인 문제입니다. 강수량 변화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빙하가 녹으면 해수면이 상승할 것입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인간들이 입을 것이고, 농업 문제 등이 발생하면서 기후 난민들도 생길 것입니다.
마지막 변론 ; 어떻게 하면 지구 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바로 우리 인간들의 노력으로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사람들 개개인의 활동뿐 아니라 국가 단위의 노력이 우선입니다. 단지 관심을 가진 몇몇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전 지구적인 협력이 꼭 필요한 전 지구의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차례>
1장. 공개 수배 : 지구 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
– 왜 나만 미워해?
– 이산화탄소만 온실가스일까?
–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에 얼마나 있을까?
–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 주범이 된 까닭은?
2장. 첫 번째 변론 : 범인은 이산화탄소가 아니다
– 지구, 태양계의 오아시스
– 지구를 지키는 기체, 대기
– 지구의 담요, 이산화탄소
– 온실가스, 지구라는 온실의 유리
3장. 두 번째 변론 :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바로 인간 활동!
– 인간 활동과 이산화탄소
– 분명히 알고 가자, 온실가스!
– 온실가스도 등급이 있다?
– 이산화탄소 배출기, 화석 연료
– 인간은 온실가스 제조기
4장. 마지막 변론 : 결국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
– 인간들이 해결해야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김기명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과학교육을 전공했습니다. 40년 남짓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과학 세상을 찾는 아이들과 함께하며, 최선의 길은 가족과 함께하는 거실과 식탁에서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과학교육과정 심의위원과 전국과학교사협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사랑의 과학나눔터’를 비롯한 여러 교사 연구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과학사를 바탕에 둔 과학 글쓰기와 자기 탐구를 기본으로 하는 실험 활동을 연구하면서 소외 계층에 대한 과학 나눔의 한 부분을 담당했습니다.
과학기술부장관상(과학교육)과 초중등학교 화학교사상(대한화학회)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를 뒤흔든 9가지 전염병》 《지구 온난화가 내 탓이야?》 《맛있는 자연 공부》 《김기명 과학이야기》 《빅히스토리16 기후는 인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공저) 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