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당탕! 직업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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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읽는 책 84

직업 체험 동화

와당탕! 직업 체험

박광진 글 | 김순영 그림
초등학교 4학년부터│180쪽│무선
150×210mm│값 15,000원│ISBN 979-11-5741-451-2 73300
2025년 12월 11일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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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삼총사와 함께

꿈을 찾아가는 직업 체험 대모험

어린이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아직 자신만의 꿈을 찾지 못했다고요? 장난꾸러기 삼총사가 좌충우돌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 동화 《와당탕! 직업 체험》을 읽어보세요. 아직 자신만의 꿈을 찾지 못했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장난꾸러기 삼총사와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가다 보면 분명 여러분도 자신만의 빛나는 꿈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의 특징]

• 동화로 읽는 직업 체험 이야기

아직 자신만의 꿈을 찾지 못한 장난꾸러기 삼총사 민우, 준수, 소희는 꿈누리랜드의 직업 교육에 참여합니다. 피에로 안내원이 이끄는 대로 복잡하게 생긴 꿈 기계에 앉은 순간, 장난꾸러기 삼총사는 찬란한 무지갯빛에 휩싸이며 가상 체험 공간으로 빠져듭니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갑자기 엄청난 지진이 일어나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건물 속에서 한 아이가 구조를 요청합니다. 장난꾸러기 삼총사는 이 아이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을까요? 열쇠수리공, 기계체조 선수, 야구 선수, 사육사, 소방관, 전기기술자, 의사, 미술가, 음악가……. 여러 가지 직업으로 각성한 장난꾸러기 삼총사는 연이어 닥치는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자신만의 꿈을 찾아갑니다.

• 직업 체험 플러스 – 직업의 세계에 대해 더 알아볼까요

기계체조 선수, 야구 선수, 의사, 동물보호사, 사육사, 소방관, 과학자, 열쇠수리공, 전기기술자, 미술가, 음악가. 직업 체험 동화에 나오는 여러 가지 직업의 세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직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어떻게 하면 그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그 직업의 유명인은 누구인지 알아보고, 그 직업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는 동영상의 QR 코드도 나와 있습니다. 아울러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친구들에게 주는 도움말도 소개합니다.

[작가의 말]

자신만의 빛나는 꿈을 찾아보세요

나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작가예요. 꿈이 없다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 더는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단 생각에 이 동화를 쓰게 되었답니다.

글을 쓰며 어떻게 하면 꿈이 없는 친구들이 꿈을 가질 수 있게 할지 고민하던 중 문득 제 어린 시절 꿈이 떠올랐어요. 그때 난 처음부터 선생님이나 동화 작가를 꿈꾸지 않았답니다. 어릴 적의 난 《삼국지》를 읽고 천하를 뒤흔드는 책략가인 제갈공명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했어요. 그러다 장영실 위인전을 읽고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엄청난 발명품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길 꿈꿨지요. 참 우습고 재미난 이야기 아닌가요?

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답니다. 그 어떤 꿈도 우스운 꿈은 없다고 말이에요. 마음을 뜨겁게 가득 채웠던 그 꿈을 쫓아 성큼 발을 내딛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선생님이자 작가가 될 수는 없었을 거예요. 텅 비어버린 마음으로는 그 무엇도 이룰 수가 없어요. 꿈꾸지 않는 별은 결코 빛날 수 없는 법이지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무언가를 간절히 꿈꾸길 바랍니다.

[책 속에서]

사자로부터 탈출하다

“휘우우우우우우웅!”

그때 커다란 구멍에서 끝 모를 정도로 깊이 뚫려 있는 듯한 무서운 바람 소리가 새어 나왔어. 그 섬뜩한 바람 소리에 착시 그림이라고 마음을 놓고 있었던 준수와 용화 그리고 민우는 마치 귀신의 비명 소리라도 들은 듯 흠칫 몸을 떨었지.

마찬가지로 위험을 감수하고 커다란 구멍을 뛰어넘으려던 사자도 깊고 음산한 바람 소리에 겁을 집어먹고 꼬리를 내리면서 뒷걸음질 쳤어. 잠시 거대한 구멍을 사납게 노려보던 사자는 이윽고 뛰어넘기를 포기했는지 몸을 돌려 서서히 사라져 갔지.

“야! 소희야! 저거 착시 그림이라며! 근데 아니잖아! 저게 그림이라면 어떻게 그렇게 깊고 깊은 동굴에서나 나올 법한 소리가 나올 수 있겠냐?”

민우가 속았단 생각에 소희에게 이렇게 따지다가 갑자기 입을 꾹 다물었어. 소희가 이제는 바람이 다 빠진 커다란 풍선 인형에 나팔꽃 모형을 꽂고 있는 걸 보았기 때문이었지. 아까 전 들었던 그 바람 소리는 풍선 인형의 바람이 저 길쭉한 나팔꽃 모형의 관을 통해 빠져나가면서 나온 소리라는 걸 알아차린 거였어. 민우를 바라보며 배시시 웃는 소희의 가슴에 단 전자명찰에서 ‘음악가’란 직업명이 선명하게 반짝였어.

“너희들 혹시 폴리아티스트라고 들어봤니?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효과음을 만들어 내는 직업인데, 실제 소리보다 훨씬 더 실감 나는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소희는 잡화점 내의 선반 위에 놓여 있던 테이프 두 개를 꺼내 들더니 리듬감 있게 바닥에 두들겨 댔어. 그랬더니 놀랍게도 거기에서 마치 말이 ‘다그닥 다그닥’ 달리는 소리가 나오는 게 아니겠어. 이에 일행은 입을 헤 벌린 채 놀라워했지.

“난 그동안 음악과 관련된 직업으로는 작곡가나 악기 연주자만 있는 줄 알았어. 하지만 그게 아니었구나! 정말 신기하다!”

준수가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소희가 들고 있던 테이프를 뚫어져라 쳐다보았어.

“응, 마찬가지로 미술과 관련된 직업도 생각보다 훨씬 많아. 사람들은 얼핏 화가만 떠올리는데 그게 아니라 미술치료사나 미술관 큐레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미술 관련 직업들이 있지.”

삐삑! 직업 체험 프로그램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이제 체험 프로그램을 종료합니다!

그때 어디선가 이런 소리가 들려왔지. 동시에 예전에 겪었던 것처럼 벽이 물결처럼 일렁거리고 바닥이 물거품처럼 펑펑 터져 나갔어.

[상세 이미지]

[차례]

1. ‘와당탕’ 꿈누리랜드
2. 청룡열차
3. 동물원
4. 화재
5. 응급센터
6. 사자로부터 탈출하다
7. 꿈

* 직업 체험 플러스 | 직업의 세계에 대해 더 알아볼까요

[작가 소개]

글 박광진

수원에서 태어나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산새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시골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티 없이 맑은 웃음을 주기 위해 글을 쓰고 있으며, 꿈이 없다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 더는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단 생각에 이 동화를 쓰게 되었답니다. 글을 쓴 책으로는 《변신 물고기》, 《내 몸이 제멋대로 움직여!》, 《우리 반에 고릴라가 나타났다!》, 《학교가 사라졌다!》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순영

아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그림으로 많이 들려주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가위바위보들블스》, 《얍》, 《장독대의 비밀》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 동시집 《너구리를 만났다》, 《왕집중 왕》, 《보라》, 《혼자 노는 강아지》, 《붉은 고래에게 주는 선물》, 《여덟 살입니다》, 동화 《넌 혼자가 아니야》, 《대신 울어줄래》, 그림책 《어디로 갔을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