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장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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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읽는 책 36

어시장 동네

동시│하종오 그림│김홍비
1학년부터│112쪽│150×210mm | 무선철 | 값 11,000원
ISBN 979-11-5741-177-1 73810
2019년 8월 20일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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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엇을 상상하고 생각해야 하는지 일깨운다

《도시 동네》와 《우리 동네》에 이은
하종오 시인의 세 번째 사실주의 동시집!

현북스에서 하종오 시인의 세 번째 동시집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는 앞서 출간된 동시집 《도시 동네》, 《우리 동네》와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경험하는 주변의 사실을 바탕으로 전개될 때, 상상도 꿈도 달라질 수 있다는 시인의 철학이 담긴 사실주의 동시집입니다.

《어시장 동네》는 바다와 바닷가 어촌에 사는 이웃들에 관해 쓴 동시들을 담고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풍경과 사물과 장소에 관한 동시로 시작하여, 바다에 사는 해산물에 관한 동시, 어시장에서 해산물을 파는 사람들과 해산물을 사러 오는 사람들에 관한 동시, 어시장이 있는 어촌에 사는 다문화 어린이들에 관한 동시로 이어지며 마지막은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바닷가에 세워져 있는 원자력 발전소와 태양광 발전소에 관한 동시로 마칩니다.

어시장 동네는 도시와 농촌의 이웃 동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크고 작은 어촌이 많으며, 그 어촌은 도시와 농촌과 이어져 있습니다. 그런 어촌에는 당연히 어시장이 있고, 그 어시장에는 그 가까운 바다의 특성에 따라서 잡히는 해산물의 종류도 다르고 다양합니다. 모든 해산물이 어떤 바다에서든 다 사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바다에서 주로 살기 때문입니다.

《어시장 동네》 2부에 실린 연작시 <어시장 동네>는 그런 것들을 압축하여 잘 표현함과 동시에 어시장이 있는 동네, 즉 어촌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보여 줍니다. 바다에 나가서 여러 가지 해산물을 잡아 오는 어촌 사람들, 각 지방에서 특정한 해산물을 사러 모여드는 사람들, 그 해산물을 판매하는 사람들에 관한 동시들을 어린이들이 읽으면 실제로 가서 본 듯한 상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이미 어시장이 있는 동네에 여행을 해 본 어린이라면, 무심코 봤던 풍경과 사물과 사람들에 대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입니다.

사실적으로 그려낸 동시로 이해하는 어촌 문제

한국 동시 시단에서 어촌을 다룬 작품이 그리 많지 않으며, 더구나 어촌을 집중적으로 한 권에 담아낸 동시집은 없습니다. 이 《어시장 동네》는 그 점에서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어촌과 어시장과 그와 관련을 맺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시인의 관점에서 어린이들은 현재의 한국 어촌을 보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어시장뿐만 아니라, 어촌에서 학교를 다니는 다문화 어린이들의 건강한 모습도, 해안가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과 태양광 발전소의 유용함에 관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요즘 정말로 중요한 어촌 문제를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동시의 언어로 알게 합니다.

사실적으로 어시장 동네를 그려낸 이 한 권의 동시집을 어린이가 읽는다면, 식사할 때 조리된 해산물을 먹더라도, 그것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자신의 밥상 위에 올라올 때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고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목차>

-1부

수평선 8
밀물 썰물 10
방파제 12
테트라포드 14
바닷길 16
등대 18
모래톱 20
갈매기 21
오징어 22
넙치와 가자미 24
고래 26
새끼 고기 28
파도와 수평선 30
갯벌 32
물때 34
갯바위에서 36
낚시 38
염전 39
배와 그물 40
부표.1 42
부표.2 44

-2부

어시장 동네.1 48
어시장 동네.2 50
어시장 동네.3 52
어시장 동네.4 54
어시장 동네.5 56
어시장 동네.6 58
어시장 동네.7 60
어시장 동네.8 62
어시장 동네.9 64
어시장 동네.10 66
어시장 동네.11 68
어시장 동네.12 70
어시장 동네.13 72
어시장 동네.14 74
어시장 동네.15 76
어시장 동네.16 78
어시장 동네.17 80
어시장 동네.18 82
어시장 동네.19 84

-3부

어촌 고향 88
어촌 한국인 90
어촌 친구.1 92
어촌 친구.2 94
어촌 친구.3 96
어촌 학교 98
바닷가 발전소.1 100
바닷가 발전소.2 102
바닷가 발전소.3 104
뭍과 섬 106
바다 노래 108

시인의 말 110

<작가 소개>

동시 하종오

1975년《현대문학》추천으로 등단하여, 시집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남북주민보고서》, 《세계의 시간》, 《신강화학파》, 《웃음과 울음의 순서》, 《제주 예멘》, 《돈이라는 문제》 외 다수를 썼으며, 동시그림책 《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
《휘발유는 아빠의 힘 플라스틱은 나의 힘》, 《엄마한테 물어볼까 아빠한테 물어볼까》, 《아이》, 동화그림책 《풍선고래》, 동시집 《도시 동네》, 《우리 동네》를 냈습니다.

그림 김홍비


출판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딸 세아와 함께 그림 그리고 디자인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동시집《도시 동네》,《우리 동네》외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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