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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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알이 명작그림책 39

아무것도 아닌 것

글 쇠렌 린│그림 한나 바르톨린│
옮김 하빈영
4세부터│32쪽│250×295mm |
값 12,000원
ISBN 979-11-5741-034-7 77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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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해 생각하는 그림책!

‘아무것도 아닌 것’은 무엇일까?
‘아무것’도 아니라면, 어디에도 없는 것일까?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일까?

풍부한 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덴마크 작가 쇠렌 린과 덴마크 대표 그림책 작가 한나 바르톨린이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먼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찾아야 한다. 찾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기는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은 우리가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것들 뒤쪽에 숨어 있을 수도, 아니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을 수도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볼 수 있는 눈

우리 주변에는 특별한 것도 있고, 뛰어난 것도 있고, 잘생긴 것도 있지만 그것들보다 더 많은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것이 오히려 특별한 것이 되기도 하고, 뛰어난 것이 되기도 하고, 잘생긴 것이 되기도 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은 어떤 것들 틈에 숨어 있어서, 그 어떤 것들을 찾아서 모두 버리면 아무것도 아닌 것만 남게 되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되면 두 앞니 틈에서도, 달팽이가 빠져나간 달팽이 껍데기 안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유령이 지나갈 때도, 밤하늘에 뜬 별들 사이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에 특별한 것과 뛰어난 것과 잘생긴 것을 가려서 보는 눈보다 그 반대편에 있는, 즉 어디서나 흔하게 있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 진지하게 살펴보는 눈을 가질 때 비로소 무언가를 발견하며 성장할 것이다.

작가 소개

글 쇠렌 린

1970년에 덴마크에서 태어난 쇠렌 린은 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소설, 어린이 책, 예술 영화 원고를 쓰며 비주얼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음, 언어, 이해에 관한 철학적인 책과 소설, 단편 소설, 그리고 4권의 어린이 책을 썼습니다.

그림 한나 바르톨린

1962년 덴마크에서 태어난 한나 바르톨린은 덴마크의 유명한 그림책 작가입니다. 콜딩 디자인 학교에서 그림과 그래픽 디자인 교육을 받고 졸업한 후, 오랫동안 신문과 잡지 삽화가로 활동했습니다. 그 후,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아이들과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2001년에는 마츠 레텐의 글에 그림을 그린 《악어는 배가 고파요》로 덴마크 문화부장관이 주는 그림책 상을 수상했습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꿰뚫는 표현과 서정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한나 바르톨린의 그림은 덴마크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할머니 집에 갔어요》, 《장화가 사라졌어요》, 《친구가 놀러 왔어요》, 《아빠와 놀 때 즐거워요》, 《캠핑이 좋아요》 등이 있습니다. 해마다 도서출판 현북스에서 주최하는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의 심사를 앤서니 브라운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옮김 하빈영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난 하빈영은 성공회대학교에서 영어학을 공부하고, 어린이 책을 만들며 다른 나라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코끼리》, 《괴테 환상 동화》, 《악어는 배가 고파요》, 《캠핑이 좋아요》, 《메아리》, 《아빠와 놀 때 즐거워요》, 《사자와 생쥐》, 《우리 친구 하자》 등이 있으며, 쓴 책으로 《아빠 최고, 나도 최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