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마오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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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알이 명작그림책 48

마오마오가 달린다

글 차오원쉬엔│그림 이고르 올레니코프│옮김 권애영
4세부터│52쪽│285×210mm | 양장 | 값 12,000원
ISBN 979-11-5741-225-9 77820
978-89-965707-0-7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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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안데르센상 글·그림 수상 작가 콜라보
마오마오가 세상에 외치는 소리
어둠 속에서도 진심, 밝음, 따뜻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중국과 러시아의 국제안데르센상 수상 작가가 함께 만들어 낸 작품입니다. 차오원쉬엔의 글과 이고르 올레니코프의 그림 창작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둘 다 어린이 독자를 어른과 평등한 사람으로 생각하여, 어린이를 존중하는 예술을 추구하며, 어린이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할 게 없다고 여기기에 자신들의 문예 수준을 낮춘 적이 없습니다. 두 작가는, 어린이는 타고난 예술가이고 철학자이며, 이 세상에서 어린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압니다.

마오마오는 그저 달리기만 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마오마오는 위대한 생명의 진리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아무 잘못도 없이 부모와 헤어져 고통받는 아이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쓸쓸하고 아름다운 동화

이 이야기는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이야기이면서 현실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서로 사랑한 두 사람은 결혼 후 끊임없이 마찰을 겪은 끝에 헤어지기로 합니다. 두 사람은 각자 두 도시로 삶의 터전을 옮기면서 인연을 끊기로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바람일 뿐이었습니다. 그들 사이에는 같이 길렀던 개, 마오마오가 있었고 누구도 마오마오를 끊어낼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날 기다리고 있을 거야.’

마오마오는 두 사람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셋이 함께한 행복했던 나날, 가깝고 따뜻했던 날들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오마오는 쉬지 않고 달립니다.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망망한 세상 곳곳을 달리며 고르지 않은 발자국을 남겨 놓습니다. 현실이 아무리 냉혹해도, 거센 눈보라가 불어와도, 길고 깊은 어둠에도, 마오마오는 달리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방울방울 핏방울이 땅에 떨어져도 두려워하지 않고, 기죽지 않으면서 자신의 달리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마오마오는 왜 멈추지 않고 달릴까요?

이 세상에서 어린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없다!

마오마오는 함께한 기억이며, 마음속에 남아 있는 사랑과 위로이며, 작가의 애정과 인생에 대한 아름다운 청사진입니다. 비록 이런 청사진이 종종 현실에서 두드려 맞더라도 작가는 여전히 꿋꿋하게 진실한 정감과 어린아이의 마음을 이야기 속에 녹여 냅니다. 이것이 문학과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감정이 사라지고 공유했던 소중한 것들은 지나가고, 시간 속에 흐려지겠지만, 사실 그것들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림은 매혹적인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냈습니다. 화가의 붓끝에서 너른 평야, 한 줄기 강, 구름, 꽃, 눈 모두가 생생하게 살아났습니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화가가 창조해 낸 공간들입니다.

작가 소개

글 차오원쉬엔

중국의 저명한 아동 문학 작가로 2016년에 국제안데르센상을 받았으며, 북경대학교 중문과 교수입니다. 작품으로는 장편 소설 《산양은 하늘풀을 먹지 않는다(山羊不吃天堂草)》 《상상의 초가교실(草房子)》 《붉은 기와 검은 기와(红瓦房黑瓦房)》 《청동 해바라기(青铜葵花)》 《잠자리 눈(蜻蜓眼)》 등이 있습니다. 70여 종의 작품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스어, 일본어, 스웨덴어, 덴마크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등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중국의 전국우수아동문학상, 중국출판정부상, 국가도서상 등의 중요한 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이고르 올레니코프

러시아의 유명 삽화가로 2018년에 국제안데르센상을 받았습니다. 1953년 모스크바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일찍이 만화 디자인에 종사하면서 아동 잡지와 아동 도서에 들어가는 창작 삽화를 통해 아름다운 책을 디자인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모스크바 국제도서전에서 ‘최고 아름다운 책’에 선정되었고, 여러 차례 ‘볼로냐 국제아동도서 삽화전’에 입선하였습니다. 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였을 때 “그의 재능은 경계가 없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옮김 권애영

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30여 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문학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동양문화고급과정에서 한문을 공부했습니다. 한자문화권 아이들의 고전 기초교재인 《제자규》를 해설하여 펴냈습니다. 1930년대 중국에 처음 번역된 우리나라 창작동화집인 《조선현대동화집》 《조선현대아동고사집》 및 중국 아동문학 관련 논문과 중국 그림책에 대한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