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평소 늘 보던 풍경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기를 바라는,
어린이를 위한 사실주의 동시들이 담긴 동시집
도시 동네에서 태어나서 도시 동네에서 자라고 있고, 공부하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도시 동네에서 살아갈 어린이들이 읽어야 할 동시집,
주로 사실주의 시를 써왔던 하종오 시인이 어린이를 위한 사실주의 동시를 써서 담은 동시집 《도시 동네》가 현북스에서 출간됐다.
어린이들은 생활환경을 뛰어넘는 상상을 할 수도 있고 꿈을 꿀 수도 있지만, 자신들이 생활하는 주변의 사실을 바탕으로 전개되어야 상상도 꿈도 달라질 수 있다는 시인의 생각이 사실주의 동시를 쓰게 했다.
동시집 《도시 동네》의 동시들 대다수가 요즘 어느 도시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동네를 배경으로 쓰여 졌다. 이러한 《도시 동네》는 3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제 1부의 동시들은 도시 동네의 공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과 사람들을,
제 2부의 동시들은 도시 동네의 시장과 마트를 이용하는 한 가족의 생활을,
제 3부의 동시들은 도시 동네의 기술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같은 모습
늘 쉽게 볼 수 있어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 특별히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 동네 공원, 시장, 마트에 대해 시인의 상상력으로 바라보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종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어린이가 동시를 읽는다는 것은 자신과 관련된 세상을, 동시를 읽기 전과는 다른 눈을 뜨고 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 동네의 어린이들이 《도시 동네》를 되풀이하여 읽는다면 일상생활에서 평소 늘 보던 모습들을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의 변화를 경험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다양한 시각에서 사물과 풍경들을 바라보고 깊이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는 통찰력이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도시동네에 실린 동시들>
제 1부
꽃구경 / 비둘기를 따라가는 아기 / 미끄럼틀 / 팽이 돌리는 아이 / 풍선 / 반려견 / 길고양이 / 시소 / 풀밭과 빈터 / 걸음마 연습 / 실업자 / 벤치와 정자 / 그네.1 / 그네.2 / 산책길 / 철봉 / 단풍놀이 / 아기 보는 할머니들 / 낙엽 / 나무들 / 혼자 앉아 있는 할아버지들 / 눈 내리는 날
제 2부
마트와 시장.1 / 마트와 시장.2 / 장보기 / 제철 / 물고기 / 카트 / 검정비닐봉지 / 매대/ 좌판 / 우족 / 삼겹살 / 감시카메라 / 생닭 / 생선 / 과일 / 봄철 / 고구마 / 입맛 / 반찬 / 오이 / 장보고 가는 길
제3부
기술자.1 / 기술자.2 / 기술자.3 / 기술자.4 / 기술자.5 / 기술자.6 / 기술자.7 기술자.8 / 기술자.9 / 기술자.10 / 기술자.11 / 기술자.12 / 기술자.13 / 기술자.14
<작가 소개>
동시 하종오
1975년《현대문학》추천으로 등단하여, 시집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사월에서 오월로》, 《넋이야 넋이로다》, 《국경 없는 공장》, 《아시아계 한국인들》, 《베드타운》, 《입국자들》, 《남북상징어사전》, 《신북한학》, 《남북주민보고서》, 《세계의 시간》, 《신강화학파》, 《초저녁》, 《국경 없는 농장》, 《신강화학파 12분파》, 《웃음과 울음의 순서》, 《겨울 촛불집회 준비물에 관한 상상》, 《죽음에 다가가는 절차》외 다수와 동시그림책 《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 동화그림책 《풍선고래》를 냈습니다. 그리고 <제2회 신동엽창작상>외 다수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김홍비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출판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5살 세아와 함께 그림 그리고 디자인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맛있는 게 없을까?》, 《숨기 대장 카멜레온》, 《첫 그림 백과》외 다수의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