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노사관계’는
‘경영의 변신’으로부터 출발하여 ‘노동의 화답’으로 마무리됩니다.
경영의 변신이란 ‘노동에 대한 존중’을
노동의 화답은 ‘경영에 대한 이해’를 의미합니다.
상생의 노사관계는 오로지 ‘경영과 노동이 발상을 전환하고 상호관계에서 의식적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통해서만 실현’ 가능합니다. 그것은 먼 훗날의 이상적인 슬로건이 아니라 당장 추구해야 할 현실적인 목표이자 지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 노사관계 현실에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는 지금이 오히려 노사관계의 상생을 논해야 할 적기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경영만이 존재하고 노동이 실종된 채 지내온 수십 년 세월의 부작용이 심각하게 터져버린 경험도 했고, 새로운 변화가 장기적인 대안의 부재로 인해 건강함을 잃어버린 휴유증도 겪었으며, 경제 한파와 불황이라는 외부적인 변수가 노사관계를 뒤흔들어 놓기도 했지만, 이런 경험과 시행착오 속에서도 우리의 경영과 노동을 변화시켜왔고 노사관계 역시 그 상호작용 속에서 진화해 왔습니다.
2. 상생의 노사관계는 경영의 변신으로 출발하여 노동의 화답으로 마무리된다고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경영이 선도적으로 노동을 존중하는 변신을 하지 않고서는 노동이 경영을 이해하는 화답을 이끌어내기 어럽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노사관계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권한을 행사하는 경영에게 그에 따른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노동 역시 권한의 행사에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노동이 부여받은 권한은 견제이고, 그 책임은 협력이다, 라고 말합니다, 노동은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통하여 경영의 변신에 대하여 화답함으로써 노사 상생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3. 이제 노사관계에서도 ‘권한과 책임’의 본래 의미를 찾아가야 하며
경영과 노동이 권한과 책임의 원리를 실현하여 노사상생을 이루고, 그렇게 함으로써 사회 전 분야에서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지은이는 주장합니다.
4. 지은이는 노사관계가 단지 기업이라는 공간에서만 존재하는 특정의 무엇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상생의 노력이 노사관계에서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은 노사가 지금보다 나은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단순한 명제 이전에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들의 ‘사회적 자살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고 지은이는 주장합니다. 사람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노동자들의 사회적 자살을 막지 못하는 현실에서 노사 상생의 구호는 허공의 메아리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5. 이 책은 공인노무사라는 위치에서 직, 간접적으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노사관계에 대한 이론적 공부와 실천에서 얻은 담론과 관련 사례연구, 현장이야기 등을 통해 얻은 노사상생의 이론과 실천적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1부 <노동을 존중하는 경영, 경영을 이해하는 노동>에서는 상생의 노사관계라는 것이 무엇이고,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이룰 것인가의 문제를 담론 형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제2부 <사례로 본 실제의 노사관계>에서는 실제의 노사관계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사례를 통해 그 단면을 살펴봄으로서 어떤 어려움과 해결방안이 있는지 정리하고 있습니다.
제3부 <노사상생을 위하여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는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현장의 이야기와 함께 노사 쌍방의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용소개 (차례)
제1부 노동을 존중하는 경영, 경영을 이해하는 노동
갈등적 동반자 관계인 노사관계
노사 상생의 첫걸음, 노동을 존중하는 경영
노사 상생의 마무리, 경영을 이해하는 노동
제2부 사례로 본 실제의 노사관계
사례연구 A항공사 끝은 항상 또 다른 시작이다
사례연구 R자동차 사원대표자위원회를 다시 평가한다
사례연구 J신문사 노동권과 경영권, 그 균형이 중요하다
사례연구 K증권사 차선(次善)과 차악(次惡)
제3부 노사 상생을 위하여 어떻게 할 것인가
평소에 잘 하자, 잘 나갈 때 조심하자
평소에 잘 하자
무원칙한 노무관리가 잘못된 관성을 만든다
현장이야기 웃음을 잃어버린 현장 관리자
현장이야기 K공사 노동조합 전임자의 해고
잘 나갈 때 조심하자
현장이야기 조심하지 못해 실패한 파업
철저한 반성과 원인 분석이 흐름을 바꾼다
현장이야기 흐름을 바꾼 S기업의 대응
무리수는 후유증을 부른다
현장이야기 흐름을 조절하지 못한 D중공업 노사
스스로 주인이 되자
‘주인’이 된다는 것은
현장이야기 주인공이 된 노동자
현장이야기 주인을 잃어버린 노동조합
주인이 되려면 스스로를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장이야기 먹으면 약해진다
선택과 결정은 주인이 해야 한다
주객(主客)이 전도되어서는 안 된다
현장이야기 H중공업 식칼테러 사건
현장이야기 S기업 노동조합의 산별노조 탈퇴
주인이 되게 도와야 한다
현장이야기 차이는 인정하고 차별은 하지 말아야 한다
법 준수는 공정한 게임의 출발이다
‘법’은 합리적이어야 하고, 그 적용은 공평해야 한다
‘법 최고론’과 ‘법 무시론’의 편향은 극복되어야 한다
현장이야기 법이 뭐가 중요해
현장이야기 송사(訟事) 3년에 패가망신한다
‘법’은 존중되고 지켜져야 한다
대의명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대의명분과 여론
현장이야기 명분 있는 요구는 교섭 전에 성사된다
노사관계와 대의명분
현장이야기 대의명분을 잃으면 성공할 수 없다
현장이야기 한발 앞선 고백으로 대의명분을 얻다
상생을 위하여 생각을 바꾸자
역지사지(易地思之) 하자
현장이야기 A노총 위원장이 사용자인 노동조합 현판식
현장이야기 사장이 된 노동조합 위원장 Y씨
현장이야기 노동운동 출신들이 관리자인 W병원
고정관념이라면 탈피하자
현장이야기 머리띠와 어깨띠
현장이야기 삭발식
현장이야기 파격적인 선거공약
보론
노동운동의 흐름을 바꾼 사건들
노동권의 출발은 단결이다
지은이 이근덕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노동현장 및 지원활동을 하였다. 이후 동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노사관계를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젊은 노무사들과 함께 우리노무법인을 설립하여 노무사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노사관계 전문잡지 <<노사전문가 WE>>를 발행했다. 2002년 이후 위더스(WithUs)노무법인 대표, 2010년 이후 노무법인 유앤(U&) 대표로 활동했다.
한편, 한국공인노무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동 회의 사무국장(1996-1998), 부회장(2006-2010), 조정중재단장(2008-2010) 등으로 활동하였고, 제14대 회장(2011-2013)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