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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알이 창작그림책 63

냄새 맡은 값

글·그림 모서현
양장│290×240mm│값 17,000원
3세 이상│ISBN 979-11-5741-420-8 74810
2024년 5월 23일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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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2023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이 공모전이 시작된 이래로 가장 독창적이고 강렬한 그림책 중
하나입니다. 옛이야기를 다시 썼지만, 이전에 봤던 어떤 그림책들과도
다릅니다. 각 페이지는 삶, 유머, 색채로 가득 차 있으며 구도도 훌륭합니다.
굉장히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 앤서니 브라운 심사평

“냄새와 소리”라는 소재를 시각언어로 표현하면 어떤 모습일까
〈냄새 맡은 값〉이라는 교과서 속 옛이야기를 접하고 눈으로 보이지 않는 “냄새와 소리”라는 소재를 시각언어로 표현하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호기심에서 이 책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세상 속 다양한 소재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살펴보고, 제가 가진 시각언어로 이야기를 표현하는 데에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면서 꾸준히 작업하고 싶습니다.

-모서현 작가 당선 소감

독창적인 그림 언어로 새롭게 쓰여진 옛이야기

교과서에도 실린 옛이야기가 그림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생선 굽는 냄새와 엽전 꾸러미의 쨍그랑거리는 소리가 시각적으로 현대 회화처럼 표현되었다. 과감한 화면 진행이 상큼하고 경쾌하다. 가난한 최 서방이 욕심 많고 힘 있는 부자의 억지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옛이야기 정신이 잘 살아 있다.

오래된 이야기와 현대적인 시각언어

익숙한 이야기가 새로운 표현 방식에 담겨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된다. 색은 아주 절제하여 사용했지만 캐릭터는 과장되고 위트와 유머가 넘친다. 냄새와 소리를 표현한 장면들은 마치 현대 회화를 보는 듯하다. 오래된 이야기가 굉장히 현대적인 이야기로 느껴진다.

능청맞은 대사와 만족스러운 결말

욕심 많은 부자의 억지를 받아치는 최 서방의 능청스럽고 찰진 말이 감칠맛이 넘친다. 힘없는 최 서방이 부자의 욕심과 어거지를 재치로 물리치는 결말이 편안하게 만족감을 준다.

<책 속에서>

본문 16-17쪽
어느 날
가난한 지게꾼 최 서방이
부자가 사는 마을을 지나다가
생선 굽는 냄새를 맡았어요.

본문 22-23쪽
“네가 감히 내가 굽는 생선 냄새를 맡아?
냄새를 맡았으면 돈을 내거라!”
라고 말이에요.

본문 28-29쪽
최 서방은 가지고 있던 엽전 꾸러미를
마구 흔들기 시작했어요.

= 작가 소개 =

글 그림 모서현
어릴 때 만화책을 보고 그림을 그리며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초등교사로 근무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엄마로서 아이들을 기르면서 자연스럽게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제가 가진 여러 상상이 그림책을 통해 세상에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SI그림책학교에서 공부하였습니다. SI그림책학교 졸업 후 2023년에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 《냄새 맡은 값》으로 당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