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이 여기저기 걸어 다닌다?
움직이는 눈사람, 스탄이 돌아왔다.
지난 해 움직이고 싶은 소망을 이루어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꼬마 눈사람 스탄이 이번엔 모자 이야기로 찾아왔다.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던 <꼬마 눈사람 스탄>의 첫 번째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용기와 모험을 이야기했다면, 이 두 번째 이야기, <그건 내 모자야>는 배려와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눈사람에게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신비한 얼음나라에서 살게 된 꼬마 눈사람 스탄은 친구들을 사귀며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얼음나라에는 다양한 눈사람들이 사는데, 저마다 특색 있는 옷차림과 생김새가 이채롭다. 멋스런 단추를 달아 하얀 털 코트를 입은 것처럼 보이는 눈사람, 아기처럼 작은 눈사람, 빗자루를 든 눈사람, 나뭇가지를 든 눈사람……. 그런데 눈사람이라면 꼭 빼 놓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모자! 얼음나라 눈사람들의 모자 역시 저마다 특색을 뽐내는데, 그중에서도 스탄의 모자는 아름다운 파란색을 지닌 바둑판무늬 모자로, 스탄의 자랑거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알려지지 않은 눈사람의 도시를 떠나 얼음나라에 도착한 낯선 눈사람, 드미트리가 나타났다. 그런데 이 낯 선 눈사람, 드미트리에게는 하나 없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모자!
우리 서로 나눠 보는 것은 어떨까?
단 며칠만 모자를 빌려주면 될 줄 알았는데……. 모자를 돌려받으러 간 꼬마 눈사람 스탄은, 모자가 없으면 발가벗은 것 같다는 드미트리의 말에, 차마 모자를 돌려달라고 말하지 못하고 지혜로운 할아버지 알프레도를 찾아간다. 과연 꼬마 눈사람 스탄과 얼음나라 눈사람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그 답은 바로 나눔이다.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모자이지만, 서로 단 하루만 참으면 모두 모자를 쓸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현북스의 <그건 내 모자야>는 자기 것만 챙기는 것 보다 더 나은 것이 무엇일까? 라는 작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꼬마 눈사람 스탄_ 첫 번째 이야기
■ 작가 소개
지은이 히도 반 헤네흐텐
벨기에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로 손꼽히는 히도 반 헤네흐텐은 벨기에에 있는 하셀트 미술 학교에서 드로잉과 회화, 그래픽, 사진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그래픽 분야에서 일했던 그는 1998년에 귀가 길게 늘어진 사랑스러운 토끼를 그린 《리키》라는 그림책으로 ‘국제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리키가 주인공인 또 다른 책 《내 귀는 짝짝이》로 ‘하셀트 일러스트 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빨간 내 장화》, 《엄마도 날 사랑해?》,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황재연
캐나다에서 한마음 언어학교를 만들고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아이들 책 만드는 회사에서 연구소장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성을 키워주는 아름다운 책이라는 생각으로, 좋은 책을 발굴하고 만드는 일에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직접 쓴 영어 동화로 <타닥타닥 빗방울>, <달팽이의 무지개 똥> 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