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 동화 읽기

천천히 읽는 책 34

권정생 동화 읽기

글 똘배어린이문학회
초등학교 3학년부터│212쪽│무선
150×210mm│값 12,000원
ISBN 979-11-5741-161-0 73810
2019년 5월 1일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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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권정생 동화 안내서

권정생은 자신이 겪은 전쟁의 불행을 어린이들에게는 절대 물려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동화를 썼습니다.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지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썼습니다. 전쟁 때문에 슬픈 사람들 이야기뿐만 아니라, 도깨비들이 등장해 웃음을 주는 이야기도 썼고, 다 나누어 주어서 빈털터리가 되어도 행복한 사람들 이야기도 썼습니다. 가난하더라도 전쟁 없는 세상에서 모두 다 같이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며 쓴 동화들입니다.

어떤 작품을 뽑았나?
단편은 150편이 넘고 장편은 10편이나(소설 《한티재 하늘》 포함) 됩니다. 똘배어린이문학회는 그중에서 42편을 골랐습니다. 단편 34편과 장편 8편입니다. 어린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고른 것으로 권정생을 대표하는 동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골랐나?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들은 2017년 한 해 동안 권정생 동화를 모두 다시 읽었고, 2018년 한 해 동안은 글을 썼습니다. 이 책에는 쓰고 고치고 쓰고 고치기를 반복하며 함께 토론하고 함께 쓴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를 위해
어린이 독자들도 읽기를 바라며 쉽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권정생은 ‘책 읽기는 책 고르기부터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동화를 읽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고르는 순간부터 이미 책 읽기는 시작되었고 그 순간이 아주 큰 기쁨이라는 것이지요.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기가 읽고 싶은 권정생 동화를 고르는 기쁨의 순간을 만난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또 누가 읽으면 좋을까?
교실에서 아이들과 무엇을 읽을까 고민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여기 소개하는 42편의 동화는 아주 어린 독자부터 고등학생까지 함께 읽기에 좋은 작품입니다. 동화마다 동화가 처음 발표된 출처와 현재 실려 있는 동화집, 그리고 동화에 관한 뒷이야기도 정리했습니다. 다양한 책 정보는 권정생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안내 지도가 되어 줄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온작품읽기’에서 많은 학생들이 권정생 동화를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권정생 동화 속 주인공들이 사는 모습은 지금과 많이 다릅니다.
그래도 행복을 꿈꾸고, 희망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나누는 모습은 다르지 않습니다.
이 책을 읽고 ‘권정생 동화를 읽어 봐야지.’ 하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마중물이 되어 권정생 동화 읽기에 물꼬가 트이길 바랍니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차례>

1부 권정생을 만나다

1장. 강아지똥 속에서 민들레꽃이 피는구나
<강아지똥> 강아지똥 속에서 민들레꽃이 피는구나
<무명저고리와 엄마> 엄마와 일곱 아가들 이야기 <공 아저씨> 그까짓 돈이 무어라고
<쌀 도둑> 왜 도둑이 되었을까
《슬픈 나막신》 아이들은 노래한다

2장. 때때롱처럼 새달이처럼
<복사꽃 외딴집> 아무나 따 먹어도 좋음
<오소리네 집 꽃밭> 여기가 꽃밭이네
<깜둥바가지 아줌마> 행복이 둥둥산이야
《랑랑별 때때롱》 때때롱처럼 새달이처럼

2부 불러 주고 싶은 이름들

1장. 해룡이를 만나면
<아버지> 재복이
<해룡이> 해룡이를 만나면
<순자 이야기> 네 잘못이 아니야
<보리 이삭 팰 때> 탑이 아주머니
<벙어리 동찬이> 얼럴럴럴럴럴럴

2장. 무슨 일로 왔을까
<앵두가 빨갛게 익을 때> 싸움
<빨간 책가방> 솔직하게 말해
<승규와 만규 형제> 마음으로
<만구 아저씨가 잃어버렸던 돈지갑> 똥 닦은 돈
<두꺼비> 너와 나는 친구가 될 수 없어!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무슨 일로 왔을까

3부 서로 나누며 함께

1장. 오늘은 달구경 가자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 네 마음대로 정하렴
<중달이 아저씨네> 나눠 주자꾸나
<황소 아저씨> 이렇게 식구가 된다
<용구 삼촌> 삼초온! 용구야아!
<사과나무밭 달님> 오늘은 달구경 가자
<달수네 아버지> 우리 집 언지 가?

2장. 좋은 싸움
<하느님의 눈물> 널 먹어도 되니?
<금복이네 자두나무> 정말 너무하잖니
<짱구네 고추밭 소동> 좋은 싸움
<새들은 날 수 있었습니다> 한꺼번에 다같이
《팔푼돌이네 삼형제》 톳제비와 함께 사는 세상
《밥데기 죽데기》 똥으로 평화의 꽃을 피우다

4부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1장. 바보짓은 이제 그만
<빼떼기> 미안해, 빼떽아
<용원이네 아버지와 순난이네 아버지> 방귀 때문에 죽은 사람들
<똬리골댁 할머니> 사람이 무서워서
<바닷가 아이들> 동수와 태진이의 약속
<달맞이산 너머로 날아간 고등어> 바보짓은 이제 그만
<할매하고 손잡고> “용아”라고 불러 주세요
<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 오누이가 싸움을 끝내면

2장. 고향에 가고 싶어
《초가집이 있던 마을》 맨 대한민국 사람이제요
《몽실 언니》 사람으로 만나면
《점득이네》 고향에 가고 싶어

권정생 연보
권정생 책 목록
인용문 출처

<지은이 소개>

글 똘배어린이문학회

똘배어린이문학회는 권정생 동화를 읽고 공부하는 모임입니다. ‘똘배’라는 이름은 권정생 동화 〈똘배가 보고 온 달나라〉에서 가져왔습니다. 해마다 5월 둘째 주 수요일에는 ‘권정생 추모제’를 엽니다. 참석자 모두가 권정생 동화를 읽고 글을 써 와서 함께 읽으며 추모하는 자리입니다.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들이 자리를 마련하지만 참석하는 사람들이 함께 준비하고 이어 가는 추모제입니다. 2017년 권정생 선생님 10주기에는 그동안 추모제에 참석한 분들의 글을 모아 추모 문집 《그리운 권정생 선생님》을 펴냈습니다. 2012년에는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들이 쓴 글을 모아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을 펴냈습니다.

똘배어린이문학회 누리집 http://cafe.daum.net/dolbae3
글쓴이 김연희, 윤경희, 이기영, 장은주

그림 희쓰

따뜻한 일상에 귀여운 시선과 감정을 담는 일러스트레이터 희쓰(hees)입니다. 일상의 귀여운 모든 것들을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것을 좋아하고, 바로 그림으로 옮깁니다.
⟪게임의 비밀⟫에 등장하는 치열한 게임 장면에서, 우리나라를 목숨 걸고 지켜주신 선조들께 감사함이 느껴졌습니다. 원고를 다 읽을 때쯤, 책 속의 태성 할아버지와 필재 할아버지의 미소가 은은하게 떠올랐습니다.
인스타그램: @hees_color 웹사이트: www.heescolor.art